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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하루

내가 만드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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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 박사 같은 가해자에만 주목하는 N번방 사건. 피해자의 회복은요?

디지털 성폭력은 피해의 특성상 가해자가 누구인지 몇 명인지 특정하기 어렵고 피해 범위가 광범위합니다. 재유포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며 이에 따른 심리적 신체적 피해는 단시간에 종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의 신상 유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상생활과 경제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도 존재합니다.

현재 지원 체계는 피해경험자가 삭제, 수사, 재판, 심리 치료 등의 과정에 집중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일상생활과 경제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피해 회복에 집중해야 함에도 삶이 쉽게 무너질 위험이 있습니다.

닷페이스는 모두가 가해자에 주목할 때 피해자의 회복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성폭력 피해자가 회복에 집중하고 다시 자신의 일상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는 프로젝트 <내가 만드는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성폭력 피해경험자 일상 회복 프로젝트, 내가 만드는 하루

피해경험자가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 가장 필요한 자원은 무엇일까 고민하다 보니, 아마도 다 다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요한 것을 예상하고 제한된 지원을 하기보다 자유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게 더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고, 피해경험자가 마음 가는 대로 선택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자원을 연결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1,782명이 4,403만 원을 후원했고, 닷페이스는 신청한 58명의 피해경험자에게 최대 75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내가 만드는 하루' 소개 영상 및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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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하루> 지원 실험의 특성

피해 경험자 관점으로 만드는 일상 회복 지원 시스템

① 지원 자격을 증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피해에 대한 증명을 요구하는 대신 세 가지 질문을 물었습니다. 회복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일상 회복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는 무엇인지,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하고 싶은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② 지원서를 작성하며 일상을 기획해보는 것부터 회복의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피해경험자가 자신이 기대하고 원하는 일상을 고민하고 기획하는 그 자체도 피해 회복의 과정이라고 믿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상을 기획하고 구성하는 과정이 어렵지 않도록 안내했습니다.

③ 지원금 사용에 대한 증빙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피해경험자가 '이런 돈을 써도 되는가, 후원자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검열하지 않고 비용을 쓸 수 있도록 증빙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지원금 전달 후 안부를 물으며 변화한 일상, 회복된 경험에 대한 설문을 받았습니다.

④ 디지털 성폭력 피해경험자를 위한 전문적인 피해 지원을 하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가 운영합니다.

경험에 대해 이해하고,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할 수 있는 파트너와 프로젝트를 운영했습니다.

공공 지원으로의 확장을 요구하다

프로젝트 이후, 데이터와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여성가족부, 국회의원실에 전달했습니다.

보고서에는 1) 기존 경제적 지원 제도의 보완(피해경험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에 대한 정보 제공을 체계화&의무화 하고, 지원금 해당자 기준을 완화하고 절차를 간소화 하는 개선)2)경제적 지원에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으로 관점을 확장하라는 요구를 담았습니다 .

<내가 만드는 하루> 캠페인 페이지 다시 보기

프로젝트 후원자들에게 전달한 팔로업 레터 다시보기

첫 번째 팔로업 :: 피해경험자가 기대한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https://stib.ee/GAL2

두 번째 팔로업 :: 피해경험자의 욕망을 지지하고 싶어요 https://stib.ee/ndQ2

세 번째 팔로업 :: 국회의원실과 여성가족부에서 연락이 왔어요 https://stib.ee/ayV2

프로젝트 <내가 만드는 하루>를 통해 가입한 닷페피플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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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떤 일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일을 두려워하는 편인데요, 그럼에도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언젠가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용기를 갖게 됩니다. 닷페이스의 영상에는 항상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진실한 목소리로 담겨 있다고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많은 영상들이 다 의미가 있었지만 특히 n번방 이슈에 관한 영상이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것이 국가의 일이 될 수 있도록 하려는 노력들이 많이 고맙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 익명의 닷페피플 가입동기 중

함께한 사람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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