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성범죄자 수만명이 모여있는 텔레그램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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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사건, 일부 범죄자의 범행이 아닌 '수만 명의 공범'이 있다

2019년 9월, 추적단 불꽃의 보도로 처음 알려진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 초기에는 갓갓, 박사 등 일부 범죄자의 범행처럼 다뤄졌지만, 이 사건은 수십 만명의 공범(구매자, 시청자, 공유자 등)이 있던 사회문제 였습니다.

닷페이스는 2020년 2월부터 6월까지 N번방 사건의 문제점을 구조적으로 조명하며 디지털 성범죄 문제에서 놓쳐서는 안되는, 제도적으로 바뀌어야하는 부분에 대해 콘텐츠 시리즈로 다뤘습니다.

N번방, 그 이후의 이야기

디지털 성폭력 처벌 관련한 법이 바뀌었어요

2020년 4월 29일, 국회에서 N번방 방지법이 통과됐습니다. 이 법이 통과되면서 불법촬영물에 대한 유포 뿐 아니라 구입, 소지, 저장, 시청까지 모두 처벌이 가능해졌고, 디지털 성폭력 처벌 관련한 법정형이 전반적으로 상향조정 되었습니다.

N번방에 대한 영상을 통해 닷페피플에 가입한 분들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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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성범죄 영상을 보면서 제가 그 피해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도 들었고 과거에 만났던 구남친들 중에 실제로 영상에 대해서 협박을 받았던 적도 있어서 남일 같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과 연락이 끊긴지 3년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이런 이슈들을 접할 때면 나도 모르는 새에 인터넷에 영상들이 유포되지는 않을까 두렵습니다.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페미니즘에 대해 접하고 많이 깨닫고 배워가고 있는데, 이런 좋은 취지의 사회운동을 해주시는 닷페를 보면서 굉장히 감사하고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멤버십 가입이 있다는 것은 이번 영상에서 마지막에 링크 소개 해주실 때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나 하나로 뭐가 되겠나 생각했지만, 나 하나만이라도..라는 생각이 드는 나날들입니다. 감사하고 적은 돈이지만 힘이 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닷페피플 가입 동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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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어린 눈으로 닷페를 응원하던 중, N번방을 파헤치시는 영상을 봤어요. 냉철하고 명확하게 사회 곳곳에 산재한 문제들을 파헤치고 힘쓰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대학원에 들어간 이후에는 나도 모르게 내가 그동안 쌓아왔던 가치관이나 신념들을 하나 둘 저버리고, 그것에 마음아파 하던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닷페를 보면서 다시 사라져가는 나의 굳건한 마음들을 지켜야겠다, 그리고 닷페의 도움을 받으면 그것들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일상 속에서 소중한 것들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어서 감사합니다! ❤️" - 닷페피플 가입 동기 중

디지털성폭력 피해 경험자 지원을 위한 또 다른 프로젝트

N번방과 같은 디지털성폭력 사건들은 피해의 특성상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렵고, 재유포에 대한 두려움, 신상유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피해경험자가 일상생활과 경제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더러 존재합니다.

N번방 이후, 닷페이스는 가해자만 주목하고 '피해자의 삶'에는 주목하지 않는 디지털성폭력 사건들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시작했고, 후속 프로젝트로 디지털성폭력 피해 경험자를 지원하는 <내가 만드는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프로젝트

디지털 성폭력 피해경험자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